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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위한 재활용센터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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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위한 재활용센터 운영 ‘눈길’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6.08.0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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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M, 가전제품·생활용품 ‘무료 또는 저렴가’ 대여
▲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재활용센터 운영 관련 포스터 <사진제공=GCM>

[KNS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재활용센터가 연중 운영돼 눈길을 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GCM(Grobal Culture Meeting)에 따르면, 대전시지방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활용센터를 지난 5월 개소해 본격 운영 중이다.

이 재활용센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설문을 통해 파악, 20여 종류의 생활필수품을 구비했다. 유학생들은 이 물품들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취급물품은 크게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으로 나뉜다.

가전제품 중에는 전기밥솥, 전자렌지, 선풍기, 냉장고, LED 전기스탠드, 드라이기, 다리미, 믹서기, 무선 주전자 등이 준비돼 있으며, 생활용품 중에는 밥상, 행거, 빨래건조대, 식기 건조대, 이불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재활용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진위아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자취방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들여놓으려니 부담이 됐는데, 친구 소개로 재활용센터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유학생의 입장에 맞게 재활용센터를 운영해 줘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GCM 관계자는 “생활이 넉넉지 않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센터를 이용함으로써 비용부담을 덜고, 자원재활용 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어 즐거워한다”며 “앞으로 재활용 품목을 더욱 늘려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재활용센터는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넥스투빌 208호에 마련됐으며, 연중 이용할 수 있다.

최정현 기자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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