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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방 '그것이 알고 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에피소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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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방 '그것이 알고 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에피소드 화제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02.17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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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하는 가운데 무면허 성형외과 사무장의 잠적을 다룬 에피소드가 새삼 화제다.

1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올랐다. 이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결방한다. 이와 관련해 무면허 성형외과 사무장의 잠적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무장 성형외과'를 운영하다 잠적한 40대 여성의 행적을 다뤘다. '사무장 성형외과'는 자격이 없는 자(사무장)가 의사와 거래해 면허를 빌려 개원한 불법 성형외과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2015년 5월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른바 '사무장' 40대 여성 김모 씨가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김씨는 간호조무사였고 불법 미용시술로 부를 축적했으며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면서 성형외과 실장, 부원장, 이사로 불렸다고 알려졌다.

그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고 타고난 영업력으로 총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김씨는 수술 당시 의사가 아닌 자가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가 대신 수술을 집도했다고 하도록 거짓진술을 종용했다.

아울러 지방흡입 수술을 받던 중국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직원을 만나 사고 당시 집도의가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증언을 들었다.

김씨는 실종 직전인 2015년 주변인들에게 "내가 연락이 안 될 수도 있고 변사체로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병원은 아직도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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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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