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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日언론 ‘남한 당국자 두 차례 방북’ 보도, 오보…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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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日언론 ‘남한 당국자 두 차례 방북’ 보도, 오보…정정 요청”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2.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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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청와대는 오늘(19일) 남북한 당국자가 지난 연말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협의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일본 모 언론이 우리 정부 당국자가 지난해 두 차례 방북했다고 보도했다”며, “해당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설 연휴라 어제까지 정식대응을 못했지만 오늘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 등 공식 오보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전날 한국의 정보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당국자가 지난해 11~12월 등 최소 두 차례 중국을 거쳐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또한 “북한 측은 협의 과정에서 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를 요구했고, 한국 측은 북한에 ‘건군절’ 열병식 규모를 축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은 평창올림픽 계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을 요청했고,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방한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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