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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들 “이용섭 광주시장 출마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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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들 “이용섭 광주시장 출마 자격 없다”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8.02.1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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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6·13지방선거 적폐 1호, 선거 공정성 훼손”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1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섭 전 부위원장은 공명선거를 위반한 6.13선거 적폐 1호”라면서 “광주시장 출마 자격이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최영호 청장을 비롯해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양향자 최고위원, 윤장현 광주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내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5명이 공동으로 낸 것이다.<사진=광주시의회>

[KNS뉴스통신= 박강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 5명은 19일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광주시장 출마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이날 후보들을 대표해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부위원장은 공명선거를 위반한 6.13선거 적폐 1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선 후보들은 “이 전 부위원장이 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보다 자신의 일자리를 위해 8개월 만에 일자리위원회를 그만두고 또다시 시장출마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당원명부 유출과 문자 발송 등에 대해서도 광주시장 선거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에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선 후보들은 “이 전 부위원장 측은 당의 진상 조사와 경찰 수사에 어떠한 협조도 하지 않으면서 실무자가 그간 정치활동을 하면서 구축한 전화번호를 이용해 문재인 정부 일자리정책에 대한 활동성과를 알려드린 것 뿐 이라고 변명과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전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세 번째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 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중립 위반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전 부위원장은, 청와대와의 갈등설을 해명하면서 “(대통령께서)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느라 고생 많았다. 일자리위원회를 그만두고 지방선거에 나간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괘념치 말고 준비 잘 해서 뜻을 이루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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