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블루스퀘어홀(서울 한남동)에서 걸그룹 CLC(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 엘키, 권은빈) 의 미니 7집 '블랙 드레스(Black Dress)'의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2017년 '도깨비' - '어디야?'로 연달아 활동하며 만능 컨셉 소화력과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인 'CLC'가 2월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미니 7집 '블랙 드레스(Black Dress)'로 돌아왔다.
지난 미니앨범 'FREE'SM' 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로 무지개같은 모습을 보여준 CLC가 이번 앨범에서는 Hip-Hop, EDM, 댄스 위주의 구성으로 시크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앞서 컴백을 예고하며 공개된 'BLACK ver.'과 'RED Ver.의 상반된 컨셉 이미지에서도 도도한 매력과 성숙미 가득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타이틀 곡 '블랙 드레스(Black Dress)'는 제목속에서도 나타나듯 상대방을 유혹하려는 여자의 마음을 블랙 드레스라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묵직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귓가를 매혹시킨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미스테리한 무드와 칼군무의 화려함을 강조한 앵글과 리드미컬하고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CLC만의 화려하고 섹시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특히 가장 완벽한 색인 블랙으로 변신하기 위해 과감히 머리를 자르는 장예은의 모습이 무적 인상적이다.
컨셉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어 매번 기대하게 만드는 CLC 2018년 강렬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돌아온 그녀들이 보여줄
또 다른 스펙트럼이 기대되는 바이다.
홍성훈 기자 vampiro12x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