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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산넘어 산’ 왜?

기사승인 2018.03.09  1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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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협상 본계약 무산, 시의회 공영개발 선회 여론 대두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본 계약 체결무산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이 롯데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이다.

이와 관련해 크고작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대전시 지방행정에 한계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주민들의 지탄이 바로 그것이다.

문제는 향후에도 순탄치 않을것이라는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전시 안팎에서는 후순위 업체와의 협약체결도 간단치 않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인 셈이다.

대전도시공사는 8일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인 하주실업이 계약요건을 충족치 못한데 따른 협상종결을 발표했다.

이와관련해 공영개발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는 시의회의 지적이 대두돼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행정절차상 현재로선 후순위 업체와 협상을 이어가는 것 외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충청게릴라뉴스는 이미 유성복합터미널사업 재공모와 관련해 대전시는 그간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예정된 수순에 따라 그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이면에는 현재의 여건이 사업시행 초기에 비해 제반 여건상 불리하다는 점을 들었다.

사업 재공모가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그간의 사업과정에서 보여준 무책임과 안일한 자세로 인한 사업 좌초 위기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복합터미널은 성격상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대형 업체의 참여없이는 불가능한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간의 지가상승과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도 간과할 처지가 못 된다.

사업 표류로 인한 이미지 손상도 한몫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전시 지방행정의 미숙함을 다시한번 보여준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간 유성터미널사업은 시행착오를 거듭해 왔다.

롯데와의 재추진이 불발된데다 그간의 사업 결과에서 보듯이 한번 삐끗하면 그 부작용이 크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대전시는 그간의 크고작은 경험을 토대로 후순위업체와의 협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앞서 시의회가 지적한 공영개발 쪽으로 선회할지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그 부담을 덜기위한 새로운 구상이 필요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또다시 시행착오를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대전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방안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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