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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미투가 부른 김영춘 불출마?

기사승인 2018.03.12  1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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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사실상 부산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주말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데 대해 갖가지 추측이 무성하다. 이달초 기자회견에서는 "오거돈 장관과 같은 조건으로 경선하고 싶다"며 출마의견을 피력한지 약 일주일여만에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는 민병두 의원이 성추문으로 인해 의원직을 전격 사퇴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현직 국회의원인 김 장관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본선에선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해 중앙당 의석수 감소에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자칫 기호1번을 한국당에 내줄 수도 있는 상황.

12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121석)과 자유한국당(116석)의 의석 차이는 5석이다.

현재 민주당측은 민 의원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으나, 민 의원이 사퇴하게되면 한국당과 의석수 차이는 4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무소속 이정현 의원과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한국당에 합류하면 의석 차이는 2석으로 줄어든다.

높은 지지율로 현재 민주당 내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거나 타진하는 의원 수는 한국당보다 많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현직의원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 의석수를 2~3석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민병두 의원에 제기된 #미투는 김영춘 장관의 부산시장 불출마를 비롯해 많은 현직의원의 불출마 쪽으로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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