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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로 꽃놀이 오세요”…궁능 봄꽃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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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로 꽃놀이 오세요”…궁능 봄꽃 7선
  • 김린 기자
  • 승인 2018.03.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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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낙선재 봄 풍경<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재청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문화유산과 함께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의 봄꽃 개화시기와 궁능 봄꽃 7선을 선정해 소개했다.

궁의 봄꽃 개화시기는 이달 중순 창덕궁 후원 내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계단식 화단) 일원의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을 시작으로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창덕궁 낙선재 일원에 매화나무와 경복궁 경회루 일원에 벚나무 그리고 덕수궁 정관헌 화계일원에 모란 등이 차례대로 꽃을 피운다.

조선왕릉에는 여주 영릉과 서울 태릉의 진달래, 고양 서오릉과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벚꽃이 차례로 피어 왕릉의 역사를 간직한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궁능 봄꽃 관람 추천장소 7선으로 △경복궁 아미산 화계, △창덕궁 낙선재 화계,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덕수궁 정관헌 일원, △홍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태강릉 산책로, △융건릉의 산책로 등을 꼽았다.

궁궐에서는 다양한 봄맞이 행사도 선보인다. 창덕궁 후원에서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양화당, 존덕정, 농산정, 최규정에서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4월 6일부터 27일 매주 금요일마다 즉조당 앞에서 ‘덕수궁 봄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누구나 5월 말까지 계속되는 봄꽃 개화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해 향긋한 봄꽃 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감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궁궐‧왕릉의 개화 예상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4대궁과 종묘 및 조선왕릉 누리집이나 전화 문의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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