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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서병수 시장 재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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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서병수 시장 재공천 확정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3.1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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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반발·이종혁 무소속 출마는 과제
서병수 부산시장.<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재공천을 받았다.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시장이 확정은 됐으나 박민식 전 의원의 반발, 이종혁 전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 등 서 시장과 한국당이 정리해야 할 문제가 아직 산적하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인천·울산·충북·제주 5개 권역의 광역단체장 공천을 의결했다. 

부산·인천·울산에서는 각각 현역 단체장인 서병수·유정복·김기현 시장이 공천을 받았다. 

서 시장은 박민식 전 의원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단수추천돼 공천을 확보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당의 단수추천 공천은 승복하지만 비판은 거둘 수 없다"고 밝혔다.

서 시장, 박 전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였던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공관위 심사에 참석하지 않고 한국당을 탈당했다. 

무소속 출마를 공언한 바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17일 오후 2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19일에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한국당이 여당이었던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병수 시장이 오거돈 후보에 겨우 1.4% 차이로 신승했는데, 지금은 야당인데다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까지 난립하면 서 시장이 과연 이길 수 있겠나"라며 "서 시장에게도, 한국당에게도 무소속 후보와 바른미래당 등 범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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