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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경찰 소환 조사, '후배들을 위해 싸우겠다' 홍선주 SNS 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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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경찰 소환 조사, '후배들을 위해 싸우겠다' 홍선주 SNS 글 보니...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03.1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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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이윤택 경찰 소환 조사 소식이 가운데 홍선주의 심경이 담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홍선주는 자신의 SNS에 "열심히 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홍선주는 "연기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도 열심히 듣고, 공연 홍보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 아픈 것도 열심히 참고...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선생님도 너무 열심히 모셨다"라며 "이윤택 선생님은 연희단 단원들에게 항상 '너희는 나가면 연극 못 해! 너희가 나가서 뭘 하겠니? 내가 있으니까 연극하는 거야'라고 했다. 그건 내심 내 마음속 두려움이 됐고, 그게 바로 우리의 약점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극단을 나와서 연희단 출신 세 명이서 극단을 창단해 열심히 했다. 그것이 약점이 아님을 다른 곳이 아닌 나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그리고 증명했다"며 "그런데 또 다른 약점이 생겼다. 연희단 거리패 출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선주는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바보 같아서. 연희단을 나와서 만난 지난 7년 동안 극단 단원분께도 죄송하다. 열심히만 강요해서"라며 "(해체된 단원들) 그 애들이 아쉬워서 집에 가라 해도 가지 않고 자기들끼리 어디에선가 모여있다. 그리고 바다를 보라며 저에게 영상을 보내온다. 적어도 연극해보겠다고 보따리 하나 들고 집 나와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은 후배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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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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