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는 ‘양심우산’이 설치돼 있다.

3월 초부터 현관 2곳에 양심우산 30여개를 비치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양심우산 제도는 올해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임원 선거 시 임세현 학생이 공약했던 사업으로, 전교어린이회 임원으로 당선이 되자 바로 학교 현관에 양심우산을 설치해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정나연 학생은 “갑자기 내린 비로 하교 길에 우산이 없어 비를 맞을 뻔 했는데 양심우산 덕분에 비를 맞지 않고 안전하게 하교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박대섭 교장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자율과 양심에 맡겨 간단한 사용자 이름이나 날짜조차도 쓰지 않도록 했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도덕 준수와 양심, 배려, 실천교육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엽 기자 kcy507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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