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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住)’와 ‘유(遊)’에 대한 학술담론 나누는 학술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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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住)’와 ‘유(遊)’에 대한 학술담론 나누는 학술대회 열린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5.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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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삶의 거처이자 문화의 향유 공간인 ‘주(住)’와, 예술과 문화를 향유 전승하는 행위로서의 ‘유(遊)’에 대한 학술담론들을 나누는 이색적인 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남대 BK21플러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 양성 사업단(국문과 BK21+)은 오는 25일 전남대 인문대 1호관 학술회의실에서 ‘주(住)·유(遊)와 지역어문학 연구’를 주제로 한 제5회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어 문학에서의 삶의 거처이자 문화의 향유 공간으로서의 ‘주(住)’와, 예술과 문화를 향유 전승하는 행위로서의 ‘유(遊)’에 대한 학술담론들을 나눔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깊이있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김신중 교수(전남대 국문학과)의 ‘제영을 통해 본 연자루의 문화적 표상’을 주제로 한 기획발표에 이어, ‘수필가 조희관과 「흑산수첩」’(박태일 경남대 교수), ‘한국어의 공간인식에 대한 고찰’(강원대 최홍열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다.

또, ‘연변 지역 SNS 코드스위칭에 반영된 언어 외적 요인 연구’(량빈 전남대 박사과정), ‘전남방언 보조용언 ‘불다’의 의미 기능 고찰‘(김다솔 전남대 박사과정), ’조선후기 여성기행가사의 서술방식과 내면의 갈등‘(유정란 고려대 박사과정), ’김동리의 기독교 계열 소설 창작과 그 우발적 결과‘(전계성 경북대 박사과정) 등을 주제발표도 함께 이뤄진다.

전남대 국문학과 BK21+사업단(단장 신해진 국문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자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연구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어, 어문학, 문화, 가치, 소통, 담론’ 등을 주요 키워드로 한 전국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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