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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과 美 안보 문제 토로하자… 캐나다 '거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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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과 美 안보 문제 토로하자… 캐나다 '거부 반응'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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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문제로 수입 차량에 대해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는 미국의 계획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오타와=AFP) 캐나다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이 국가 안보를 문제로 수입 차량에 대해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는 미국의 계획에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의 차량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캐나다에서 조립되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기업에 의해 제조되거나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23일 "자동차 수입이 미국 국내 경제를 약화시키고 안보를 해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25% 해당하는 자동차 수입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위대한 미국 자동차 업계 종사자들에게 대단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가 북미 FTA 논의를 개조하는데 있어 '어렵게' 굴고 있다고 비난했다.

프릴랜드 외무장관의 대변인 애덤 오스틴은 AFP에 "캐나다가 미국에 어떤 종류든 안보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라며 "캐나다와 미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돈독한 경제적 안보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대변인은 북미 항공우주방위군(NORAD)와 NATO, 국경 안보 문제에 있어 '확고한 우방'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최근 무역 자료를 보면 캐나다는 3월, 자동차와 부품을 12% 더 수입해 총 92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7조 6,899억 1,200만 원)어치를 수입했다. 반면 수출은 5% 감소한 79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6조 6,032억 9,400만 원)를 기록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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