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방송인 리키김이 화제인 가운데 리키김의 혼혈인으로써의 고충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리키김은 방송에서 큰 키에 진한 이목구비로 우리 눈에는 완벽하게 이국적으로 생겼을 뿐 아니라,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혼혈에 대한 편견이 덜한 캐나다와 미국에서 자랐지만 리키 김은 어린 시절 "혼혈로 자라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리키 김은 "옛날엔 다시 태어나면 완전한 백인이나 한국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어릴 적 살던 곳은 인구도 1200명 밖에 안 되는 작은 동네에 다 노랑머리에 파란 눈이었다. 아버지는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인데 미국인도 한국인인도 아닌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리키김 뿐 아니라 줄리엔 강, 다니엘 헤니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이국적인 외모르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어린 시절에는 푸른 눈에 밝은 머리색이 아닌 혼혈이란 이유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아직까지도 인종차별이나 혼혈에 대한 시각이 많이 바뀌어야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키김은 지난 6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것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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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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