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뉴욕=AFP) 17일(현지시간) 뉴저지의 주도 트렌턴(Trenton)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부상을 입고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지역 검사가 발표했다.
이날 트렌턴에서는 밤새 예술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머서 카운티 주임검사인 안젤로 오노프리(Angelo Onofri)는 기자들에게 축제 장소 안에서 오전 3시가 조금 경과한 무렵 "다수의 사람들이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인 33세 남성은 사망했고, 다른 용의자들은 체포됐다.
이날 부상자 중, 13살의 소년이 위중한 상태다.
오노프리 검사는 사건 현장에서 다수의 무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 CBS는 22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이 위급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총기 사고의 발생 원인과 과정 등에 대해 어떤 추측도 발표하지 않았다.
아트 올나이트 트렌튼(Art All-Night Trenton)은 트렌트 시의 연례 행사다.
트렌튼 시는 8만 5,000명이 거주하며, 뉴욕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행사는 16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다.
행사 주최 측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매우 유감스럽게도, 아트 올나이트 행사가 간밤에 발생한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아직 사건을 받아들이는 중이며 현재로서는 어떤 답도 내놓을 수 없다. 부상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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