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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통화 폭락 책임에… 장관 두 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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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통화 폭락 책임에… 장관 두 명 사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6.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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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부에노스아이레스=AFP)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통화 붕괴로 계속된 경제 위기로 인해 두 명의 장관을 교체했다고, 국영매체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텔람(Telam) 국영통신사는 페데리코 스투르제네거(Federico Sturzenegger) 중앙은행 총재가 사임한 지 이틀 만에 후안 호세 아랑구렌(Juan Jose Aranguren) 에너지 광업부 장관과 프란시스코 카브레라(Francisco Cabrera) 재무장관이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경제학자인 단테 시카(Dante Sica)가 카브레라의 후임을 맡았고, 공학자인 하비에르 이구아셀(Javier Iguacel)이 2015년부터 아랑구렌이 맡았던 에너지 광업부 장관직을 맡았다.

마크리 대통령은 지난 3월 석유회사 셸(Shell)의 대표였던 아랑구렌이 국내 경제 불안으로 8800만 달러(한화 968억 8800만 원)의 재산을 해외에 보유 중이라는 사실을 시인하자 그를 옹호해 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과 5월에 통화위기가 계속된 후 남미 3대 경제국인 아르헨티나가 시장 신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자 6월 초 500억 달러(한화 약 55조)의 예비 차관을 발표했다.

페소가 달러보다 6% 이상 폭락하며 최저 수준을 기록한 13일 통화 압박이 계속된 후 다음날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다.

페소는 올 초부터 달러보다 30% 이상 폭락했다.

아르헨티나는 20% 이상의 연간 인플레이션과 무역 적자에 직면하면서 페소 폭락이 더 악화됐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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