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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중앙당 해체는 단지 시작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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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중앙당 해체는 단지 시작에 불과"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6.2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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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정책 중심 정당 이뤄나갈 것"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이 20일 "중앙당 해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tbs '뉴스공장'에 출연해 중앙당 해체 작업과 관련해 당내 의견수렴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은 쇄신 작업을 위한 각오와 의지를 밝히는 것이다. 당규 등에 문제가 있다면 전국위원회 등의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이번 혁신안은 당의 살림살이를 줄이고 구조와 기능 축소 및 효율성을 높이는 업그레이드 시켜 선진국형 원내 정책 중심 정당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당에 해체 이유에 대해서는 "권력이 집중돼 공천 전횡 등 오랜 기득권의 타성을 버리지 못해 당이 비만하고 비대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내 정책 중심 정당을 탄생 시키겠다. 원내중심 정당의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원장 영입하더라도 측근을 데리고 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비대위 구성이나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구성준비위원회라는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제대로된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그간 (자유한국당은) 비대위원장을 고소‧고발하거나 맞장을 뜨는 등의 그런 모습을 보여 왔다"며 "오랜 구태와 관행을 끊어내는 비대위를 구성하기 위해 핵심 비대위가 전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한국당의 수술을 집도하기에 충분한 역량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받을 만한) 사람을 물색하기 위해 국민과 당내 구성원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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