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 조재현의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 의혹 사건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조재현과 재일교포 여배우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날 조재현 측은 당초 예정된 기자회견 대신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조재현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내용은 "재일교포 여배우에 대한 성폭행 사실은 없었으며, 그쪽에서 10년 동안 금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발표한 내용에는 재일교포 여배우 쪽에서 조재현에게 야쿠자를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이 포함돼 있다. 속죄하지만 불합리한 요구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
재일교포 여배우는 비교적 구체적인 증언과 증거 자료를 언론사 측에 제보했다. 또한 그 사건 이후 결혼을 할수도, 아이를 낳을수도 없었다며 피해를 주장했다.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조재현이 법적인 대응을 시사한 것은 자신의 입장이나 해명이 더 이상 여론을 반전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적 조치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다해도 여론을 뒤집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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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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