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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싱가포르 대통령‧총리 정상회담

기사승인 2018.07.12  1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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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마 야곱 대통령 이어 리센룽 총리와 잇따라 만나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할리마 야콥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북미 간 후속협상 진행 상황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북미 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결과를 아무도 낙관할 순 없으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모아간다면 북미협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 간 합의는 잘 이뤄졌지만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상은 순탄치 않은 부분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상응 조치가 과거와 같은 제재 완화나 경제적 보상이 아니라 적대관계 종식과 신뢰 구축이라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과거 협상 태도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할리마 야콥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싱가포르는 문 대통령님의 평화를 향한 여정을 전세계와 응원하며 돕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싱가포르 정부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싱가포르는 한반도와 전세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역사적 랜드마크가 됐다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할리마 야콥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후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사진=청와대

이날 리센룽 총리는 “저희가 한반도의 주변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대통령께서 한반도에서 번영과 평화,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성공을 빌겠다”면서 “대통령께서 특별히 신남방정책 추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아세안, 싱가포르와 관계가 더욱 획기적이고 대통령 리더십으로 격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양국은 1975년 수교 이후에 아시아의 네 마리의 용이라고 해서 선진 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경제, 그리고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서 함께 노력해왔다”면서 “싱가포르는 한국 기업들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는 양국의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등 MOU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가 이어졌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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