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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최규선 회장,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썬텍, 드로젠과 225억 원 규모 OEM 공급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8.07.13  0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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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전경 (사진=위키백과)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썬텍 최규선 회장이 청구한 상고가 지난 11일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고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가 기각해 징역9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불사조로 불리는 최규선 회장은 10년 전인 지난 2007년과 2008년 최 회장이 운영하던 유아이에너지에 대한 회계부정사건 등으로 지난 2016년 11월 24일 법정 구속돼 우여곡절 끝에 재판을 통해 법정 투쟁을 해왔지만 이날 상고가 기각돼 장기간 수형생활이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그가 운영하고 있는 썬코어와 지난 2018년 3월 30일 정기주총을 통하여 경영권을 양도한 주식회사 썬텍은 지난 7월 9일 드로젠과 225억원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날개를 달고 있다.

썬텍은 상장회사로서 포스코에 압연롤을 생산, 제작하여 납품해오고 있는 협력업체로써, 국내 압연롤 시장에 절대강자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썬코어와 썬텍을 인수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최 회장의 갑작스러운 구속은 양사에 대한 경영 위기로 나타났으며, 양사를 살리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공시를 통해 시장에 알려진 바 있다.

최규선 회장은 썬텍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였고, 썬텍의 경영 정상화를 이를 수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물색해 올해 초 2월에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새로운 이사진이 3월 말 정기주총을 통하여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최 회장의 이러한 결정은 썬텍의 경영 정상화를 넘어 도약으로 나타나고 있다. 썬텍은 포스코와 대규모 공급계약에 이어 지난 7월 9일 드로젠과 체결한 22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은 작년도 총 매출의 약 150%의 이르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을 몰고 다닌 최규선 회장을 시장에서 불사조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 전 경영하던 회사가 그의 발목을 잡으며 장시간 총수 부재의 경영위기를 맞았던 썬텍이 어떻게 도약할 지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클 수밖에 없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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