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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비' 500여만원 길에서 주운 뒤 슬쩍... 30대 검거

기사승인 2018.07.13  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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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가 도로에 흘린 돈을 습득하고 있는 A씨 모습.<사진=부산지방경찰청>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암 수술비가 들어 있는 손가방을 습득한 뒤 돌려주지 않고 도주한 혐의(횡령)로 A씨(3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도로상에서 B씨(48)가 차량에 올라타다 아내의 암 수술비인 현금 552만원이 들어 있던 손가방을 길에 흘린 것을 발견하고 이를 습득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버스 및 주차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당시 태풍으로 비가 내렸음에도 우산 없이 차로로 걸어와서 피해품을 습득하는 인물을 특정하고 차량번호를 특정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했으며, 경찰은 A씨로부터 피해금을 모두 환수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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