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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벌써 4명…7월 중순부터 급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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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벌써 4명…7월 중순부터 급증 ‘주의’
  • 김린 기자
  • 승인 2018.07.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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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질병관리본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환자가 매년 7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열대야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 결과(5월 20일~7월 15일) 올해 총 551건의 온열환자가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최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285명(52%)이 신고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자료분석 결과 매년 7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해 8월 중순까지(7월 11일~8월 20일) 환자의 78%(5077명)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낮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논밭‧작업현장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폭염특보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휴식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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