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닭강정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만석닭강정의 위생 상태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각종 의견이 개진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해 시사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만석닭강정 사태는 ‘유명 맛집’이라는 이름에 취해 위생 상태를 철저히 하지 못한 가게 주인의 큰 과실”이라며 “명성만 믿고 품질 관리를 등한시했던 과오는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석닭강정의 충격이 식품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과거 불량 만두소 사건으로 인해 만두 업계 전체가 심각한 불황을 겪었던 것처럼 치킨 업계가 타격을 입는 최악의 사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불량 식품에 대해 철퇴를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사실 확인 그리고 과학적 검증 없이 무리하게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지양했어야 한다”며 “언론 역시 팩트에 대한 확인 없는 베껴 쓰기, 받아쓰기 관행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 공정하고 심층적으로 보도할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만석닭강정’이 등극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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