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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署, 외국인 유학생 문화안전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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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署, 외국인 유학생 문화안전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8.07.2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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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전주는 처음이지?’…실질적 문화 적응과 범죄예방능력 함양
지역경찰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외사계 경찰관의 순찰차 설명을 듣고 있다.

[KNS뉴스통신=한종수 기자] 지난 5월 28일 시작된 ‘어서와 전주는 처음이지?’프로그램이 8주간의 대장정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덕진경찰서(서장 이후신) 외사계가 주관한 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각종 체험을 통해 문화공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던 문화치안안전 프로그램이다.

주요 체험으로는 지역경찰 체험, 동양화 기법을 활용한 자화상 그리기, 쿠킹클래스(각 국의 음식 요리 및 공유) 등 총 4가지로 진행됐다.

유학생들은 지난 8주간 경찰관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 등을 경험하면서 한국 경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친밀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미처 꺼내지 못했던 애로사항도 심도 깊게 청취,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주는 소통의 장도 마련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매 주 체험 시작 전 ‘외국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와 ‘교통안전 교육’의 수단으로 동영상과 몸짓을 활용한 ‘多영상 少언어 범죄예방프로그램’은 실질적 문화 적응과 범죄예방능력 함양을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 A양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참석했을 것”이라며 “중국에 있는 친구도 곧 유학을 올 예정인데 프로그램을 듣더니 자신도 꼭 참석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즐거워했다.

이후신 서장은 “경찰과 유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준 귀중한 프로그램”이라며 “문화와 치안을 결합한 프로그램인 만큼 사회적 약자 안전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덕진서 외사계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취합, 추후 외사정책에 반영시켜 시행할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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