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치매사례관리위원회(새통영병원 신경과 전문의2, 적십자병원 신경과전문의, 사회복지사, 간호사, 공무원 등 7인)를 구성하고 치매환자 11명에 대한 첫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사례회의는 사례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치매환자의 문제를 전문가가 개입해 5년간 집중사례관리 계획에 따라 영역별인지기능 평가,
정신행동증상평가, 일상생활도구평가, 투약현황평가, 신체건강, 영양상태, 생활환경, 안전, 경제 등 전반적인 사정 평가를 통해 촘촘하고 적극적인 치매지원 서비스로 돌봄 사각 지대를 해소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 중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한 치매환자, 75세이상 부부치매환자, 독거노인치매환자 11명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조사결과 중증치매환자 산정특례(중증치매)등록이 가능한 대상자에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검토하고, 기저귀, 일회용 장갑 등 조호물품 제공과 안심센터 쉼터(주간보호)이용 등 적극적 개입이 필요한 대상자 8명과 경도인지장애 및 복약지도 대상자 3명은 계속 관찰 대상자로 선정했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현재 1,800여명으로 매년 200여명씩 증가추세에 있다.
이 중 중증질환과 사각 지대에 있는 대상을 우선 발굴해 단편적인 서비스가 아닌 환자와 가족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 부양가족 심리적 지원, 재가생활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정보제공 등 통합적 서비스로 환자와 가족의 치매극복에 발빠르게 대처 해 나갈 계획이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