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관련 문건을 선별 공개하지 말고 일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기무사 문건의 선별 공개로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며, 확보한 문건을 일괄적으로 공개하라”고 밝혔다.
윤영석 대변인은 “중립적으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별수사단이 구성되었는데도,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는 것은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기무사 문건의 실체적 진실규명을 바란다”면서 “청와대는 더 이상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독립수사단의 수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0일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가 작성한 67쪽 분량의 ‘대비계획 세부 자료’ 중 일부 내용을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수집한 촛불집회 당시 기무사와 예하부대 간 문건은 15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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