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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대구 뛰어넘은 '홍천'…전국 최고기온 역대 1위 기록

기사승인 2018.08.02  13: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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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고기온 분포도(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어제(1일) 홍천이 41도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역대 일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홍천, 서울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관측 이래 일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했다. 

이날 강원도 홍천(1971년 9월 27일 관측 시작)은 덥기로 유명해 이른바 '대프리카'로도 불리는 대구에서 기록한 전국 역대 1위인 40.0도(1942년 8월 1일)를 뛰어넘으며 76년 만에 역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도 종전의 기록인 38.4도(1994년 7월 24일)보다 높은 39.6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지난 1907년 10월 1일에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고온이 나타난 원인에 대해 “대기 상층에 티벳 고기압이 위치한 상태에서 그 아래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해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올랐기 때문”이라면서 “여기에 동풍에 의한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일 최고기온극값이 경신됐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늘(2일)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자료=기상청

지난 밤사이 서울 최저 기온은 30.5도로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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