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쿄=AFP)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자가 9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폭풍 같은 비난을 받은 후 사려 깊지 못했다며, 발전소의 기념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TEPCO)은 온라인 상점에서 6장의 파괴된 원전 사진이 인쇄된 문서용 파일을 뺐다.
회사 측은 방문 기념을 원하는 직원과 방문객의 여러 요청을 받은 후 8월 1일부터 3개에 300엔(한화 약 3,038원)으로 이 파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방문객들은 가족과 친구에서 보여주려고 기념으로 상점에서 영수증을 받았다.
그러나 회사는 최악의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곳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받은 후 7일 파일 판매를 중단했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우리가 비난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판매를 중단한 이유는 아니다”며 해당 제품은 향후 상점에서 판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발전소는 2011년 쓰나미와 지진으로 파괴되면서 넓은 농업 지역에 방사성 물질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그 사고로 인해, 지역 거주민들은 터전을 버리고 대피해야 했으며, 많은 이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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