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방학으로 방범이 허술한 틈을 타 대학에서 금품을 훔치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대학교 도서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3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4일 저녁 8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 침입해 학생 B씨(26)가 좌석 의자에 가방을 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 안에 있던 지갑을 꺼내 현금 1만8000원을 훔치는 등 약 4개월 동안 총 19회에 걸쳐 현금 12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산 연제경찰서는 대학교 기숙사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C씨(1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부산 OO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지난 7월 24일 자신이 다니는 학교 기숙사에 침입해 D씨(18) 소유의 32만원 상당 가죽시계 1개를 훔치고, 같은 달 27일에는 E씨의 가방에서 현금 8만5000원을 가져가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번개장터에 D씨 소유의 시계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탐문수사 끝에 C씨를 검거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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