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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공공건축 정크아트 디자인전’, 미래건설 건축문화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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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공공건축 정크아트 디자인전’, 미래건설 건축문화관서 열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08.20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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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건설(주) 초대전으로 9월 3일 까지 진행… ‘다같이 미래로’ 주제 전시
전시회 전경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병산 풀향기 가득한 숲과 수변 생태공원의 생물 다양성 곤충들을 재활용 소재의 정크아트로 신기하고 예쁜 작품을 공공건축에 적용하고 있는 김양수 공공건축 정크아트 디자인 초대전이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에 자리한 미래건설(주) 건축문화관에서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해 9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미래건설주식회사(회장 이동백)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나비. 메뚜기. 여치. 무당벌레 30여점이 한국저작권협회 창작 미술품으로 등록된 작품으로 현대적 시각에 어울리도록 건물의 여벽과 배색처리는 자연 환경이 이루는 색으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 주는 효과를 고려해 마련했다. 작품 모두가 한곳으로 비상하는 형태로 구성되 있으며 ‘다같이 미래로’ 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정크아트는 ‘Junk+art’ 합성어로 Junk는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이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정크아트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다 버려진 모든 물건들을 이용해 만든 미술품으로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 쓰레기 배출로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정크아트는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고민하고 반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 가옥은 자연 속에 집을 지었다. 실개천을 따라 올라가 집으로 들어가는 좁은 골목에는 봉선화나 채송화가 대문 앞까지 안내를 해주었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공공건축물의 공간 밖의 외벽에 환경 친화적인 곤충류의 정크아트를 혼합 디자인하여 자연의 색깔로 조영해 건물의 아름다움을 실행해 보고자 하는 작가의 염원을 담았다.

환경-건축-예술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굳이 전시장을 찾지 않고, 시간을 내지 않아도 거리에서도 작품을 효과적으로 감상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빙빙 돌아가는 바람개비 작품이 시선을 끈다. 비행기형 바람개비는 폐오토바이 소음기, 선풍기 날개, 자전거 바퀴베어링, 철판, 먹통 등을 업싸이클링한 작품이다. 목수의 상징인 먹통 먹줄을 길게 늘어 뜨려 흔들흔들 건축의 정직성과 풍향과 풍속으로 건물 주변의 체감온도, 풍량, 습도, 증발상태를 강조했다.

김양수 작가는 1992년 연변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초빙강사, 1993년 북경중앙미술대학교 초청 서각전(북경미원화랑), 북경시문화부초청. 한국예총후원 서각전(중국미술관), 서각문화재 전문위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 전수자, 국제전통조각협회회장으로 지난 1990년대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중국미술관에서 전시를 했으며. 중국에서는 잘 알려진 작가이다.

환경 분야에서도 환경21연대경남본부장. 환경부환경홍보강사. 월간환경뉴스대표. 1급환경교육관리지도사. UN기후변화대응 및 미래직업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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