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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탈레반에 임시 휴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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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탈레반에 임시 휴전 요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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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카불=AFP) 아슈라프 가니(Ashraf Ghani)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탈레반(Taliban)과의 3개월간 임시 휴전을 선언했으나 탈레반이 화답해야만 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선언은 탈레반이 카불과 두 시간 거리의 주도 가즈니(Ghazni)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하여 아프간 전역에서 일주일간 발발한 전쟁 뒤에 나온 것이다.

가니는 "탈레반이 화답한다면 내일부터 예언자 탄생일까지 다시 휴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아프가니스탄은 11월 21일에 예언자 무하마드의 탄생일을 기념한다.

대통령의 발표는 이웃한 파키스탄에게 바로 환영받았다. 파키스탄은 탈레반 지도부와의 유대를 조장하고 탈레반을 보호한다는 비난을 오랫동안 받았기 때문이다.

2001년 미국 침공 이후 첫 공식 휴전이었던, 지난 6월 이드(Eid) 연휴 동안의 3일 휴전으로 많은 탈레반 군인들이 아프간 전역의 도시로 유입되어 정부군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약 17년간의 전쟁을 끝낼 평화 회담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뒤로 한 채, 그다음 몇 주간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가즈니를 향한 탈레반의 공격이 며칠간 지속되어 수백 명이 죽고 건물과 사회 기반 시설들이 파괴됐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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