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 전 '전쟁 직전'처럼 보였던 북미 관계가 '엄청난 진보(tremendous progress)'를 이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인정했다.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기로 약속했고, 한국과 2032년 올림픽 공동 참가를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 관련 문제에서 엄청난 진보를 이뤘다. 대통령 취임 전에는 곧 북한과 전쟁을 할 것 같았지만, 이제 우리는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일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미사일 실험도, 핵 실험도 없다는 사실"이라며, "북미 관계는 적어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아주 좋은 상황이다. 많이 진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십 년간 이어져 온 교착 상태를 깼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실체적인 결과는 내지 못한 채 북한의 술수에 놀아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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