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기름값이 주유소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가장 비싼 곳과 싼 곳이 1리터당 최대 243 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지난 6일을 기준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곳은 중부고속도로 마장 휴게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천798원, 경유는 리터당 1천598원이었다.
가장 싼 곳은 광주-대구선 강천산 휴게소로 마장 휴게소와 비교해 휘발유는 243원, 경유는 242원 저렴했다.
이는 국산 중형차의 연료통 70리터를 가득 채운다고 가정하면 1만 7천원 가량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는 선택의 폭이 좁고 가격이 비싸도 불가피하게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다"면서 "방문객들이 비슷한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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