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김숙이 이영자의 과거 장난을 폭로해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는 김숙이 이영자의 장난에 화가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사연자는 “백팩에 검은 속옷을 달고 다녔다”라며 “수치심을 잊을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해당 사연을 들은 김숙은 “이 분의 마음을 잘 알 거 같다. 속옷이 걸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남루한 속옷을 보였다는 게 창피한 거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옛날에 영자 언니랑 뮤지컬을 했을 때 얘기다. 여자들끼리 대기실에 있었는데 언니가 장난으로 내 바지를 내렸다”라며 “내가 그날 너무 편한 속옷을 입고 있었다. 지나치게 편한 속옷이었다. 너무 창피하고 기분 나빠서 그대로 서 있었다. 거기 있던 착한 언니가 바지를 올려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영자 언니가 바지를 내려서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남루한 나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화가 났다”라며 “그 후 며칠 동안 영자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라고 후일담을 전했고, 이에 이영자는 “너무 남루했다”라고 덧붙여 좌중에 웃음을 선사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