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사하경찰서는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수억원대 상품권 사기행각을 펼친 혐의로 A씨(여, 52)를 붙잡아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괴정시장 상인 B씨(여, 43) 등 7명을 상대로 "상품권을 싸게 사서 되팔면 차액이 남는다"며 투자를 권유, 41회에 걸쳐 투자금 명목 3억5000만원을 교부받아 그 중 1억5000만원을 변제하지 않고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편취금액 가운데 2억원 상당을 수익금 명목으로 돌려막기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일 은신처 마련 목적으로 내연남의 동의 없이 그의 명의로 사상구의 한 원룸을 계약하는 등 임대차계약서를 위조, 행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A씨를 검거해 지난 19일 구속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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