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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부 의원들, 황교안 찾아 전당대회 출마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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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부 의원들, 황교안 찾아 전당대회 출마 권유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09.26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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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최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만나 내년 초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유기준·윤상현·김진태·박대출·정용기·윤상직 의원 등 6명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황 전 총리와 오찬을 함께 했고, 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이 황 전 총리에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는 황 전 총리가 최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KNS뉴스통신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출마 권유에 대해 황 전 총리는 "당권 도전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돌아선 국민의 마음을 되돌리는 것이 더 중요하고, 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렵고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상황에서 황 전 총리의 생각을 듣기 위한 자리였으며, 전당대회 출마 권유를 목적으로 참석 의원들이 사전에 조율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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