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제다=AFP)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고속철도가 11일(현지시간) 대중에게 개방되면서 무슬림 순례자들과 다른 여행객들이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사이를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하라메인 고속 철도(The Haramain High Speed Rail)는 홍해의 항구도시 제다를 거쳐 시속 300 킬로미터의 속력으로 450 킬로미터를 운행한다.
각각 41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두 대의 열차가 메카와 메디나에서 오전 8시에(0500 GMT) 출발했다.
일단 각 방향으로 하루에 두 번씩 운행할 계획이다.
사우디 왕 살만(Salman)이 10월 25일(현지시간) 고속철도의 개관을 알렸고 당국은 이 지역에서 최대의 운송 프로젝트라고 홍보했다.
이를 통해 메카와 메디나 사이를 여행하는 시간이 몇 시간에서 120분으로 줄어들 것이다.
사우디 매체에 따르면 몇 차례 지연되었던 이 프로젝트에 160억 달러(한화 약 18조 2700억 원)이 투입되었다.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페인 컨소시엄과 철도 건설, 35대의 고속 열차, 12년 간의 유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는 수도 리야드에 225억 달러(한화 약 25조 7000억 원)이 드는 지하철 시스템의 건설을 시작하는 등 석유에 의존적인 경제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회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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