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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퍼플, '노브라 데이' 맞아 1000명에 '노브라 패치' 제공

기사승인 2018.10.12  2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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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퍼플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사회적 평등을 추구하는 비영리 국제 민간단체 '위퍼플(WePurple)'이 13일 '노브라 데이'를 맞아 참여 신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노브라 패치'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12일 위퍼플에 따르면 '노브라 데이' 참여 신청은 12일부터 30일까지 위퍼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위퍼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SNS에 ‘No-bra Day’ 참여사진 또는 응원사진을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NoBraDay #노브라 #WePurple #위퍼플)를 남기면, 여성의류 및 여성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이번 행사는 ‘WePurple’에서 주관하고, 의류브랜드, 여성용품 등의 기업체와 지역 엄마 커뮤니티, 사회적기업 등이 후원 및 협찬으로 동참한다.

한편 오는 13일은 유방암 인식 제고와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지정된 ‘노브라 데이(No-bra Day)’이다. 

노브라 데이의 유래는 프랑스 웹사이트 ‘boobstagram’이 인스타그램의 가슴 검열 정책을 풍자한 것이 시작이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을 자유에 대해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십 년 전의 일이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탈코르셋 운동’과 함께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한때 체형을 늘씬하게 보이도록 착용했던 코르셋은 오늘날 브래지어로 대체됐으며, 코르셋이라는 단어 자체도 가부장적인 억압을 표현하는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자료=위퍼플

탈코르셋 운동은 여성의 몸을 억압하는 다이어트 강박증이나 메이크업, 킬힐 등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즉 사회가 정한 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사랑하자는 것이다. 현대의 코르셋으로 불리는 브래지어 착용의 경우 특히 한국에서 일종의 ‘예의’나 ‘규범’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들어 한국 여성들도 노브라 대열에 동참하는 일이 늘고 있으나 아직 노브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냉담한 편이다. 연예인 설리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브라 차림의 사진을 올리자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일어났을 정도이다. 

노브라 데이 캠페인 홍보 사무국 관계자는 "노브라 데이가 섹슈얼적인 표현과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유방암 캠페인과도 함께하는 올바른 여권신장 캠페인의 정착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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