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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누리꾼 수요미식회 하차 요구?...비난 여론에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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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누리꾼 수요미식회 하차 요구?...비난 여론에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한다”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10.15 0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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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교익 SNS)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황교익은‘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한 비판을 드러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SNS를 통해 그는 백종원이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 사장을 설득하기 위해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공정하지 않은 게임으로 백종원에게는 권위를, 막걸리집 주인에게는 굴욕을 안기는 방송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지적한 것.

당시 방송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12종의 막걸리 중 백종원은 3종의 막걸리를, 사장은 2종의 막걸리의 브랜드를 맞췄다. 하지만 “제작진은 백종원이 막걸리 브랜드를 다 맞히기나 한 듯이 백종원이 틀리는 장면은 모두 뺐고 겨우 3종을 맞혔다는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6일 또 한 번 SNS를 통해 “애초에 아래 장면처럼 12종 중 겨우 3종을 맞힌 백종원을 보여주고 이런 멘트를 날렸으면 백종원은 더없이 큰 신뢰를 얻었을 것이다. 나도 박수를 쳤을 것이다”라며 “제작진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우습게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3회차 방송분에서 자막으로 백종원이 3종을 맞혔다고 처리를 하였는데, 이게 도리어 그 전의 방송이 조작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의심을 확정시켜주었다. 잠시 숨길 수는 있어도 영원히 숨길 수는 없다”라며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해당 상황을 ‘퀴즈’로 빗대어 표현하며 “연출인가 조작인가”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황교익의 발언에 대해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황교익이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의 하차를 요구하며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에 ‘수요미식회’측에서는 “언급할 단계 아니다”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이러한 비난 여론에 황교익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해요. 맞는 말은 그 사람 개인과 관련 없이 해야 하는 사실 확인의 문제이고 싸가지 없음은 그 사람 개인에 관한 내 감성의 문제다. 싸가지 없음은 내 마음에서 발생한 감성이다. 사실확인이란 이성적 직업에서의 후퇴나 번복을 두려워하여 발생시키는 감성”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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