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황미나 기상캐스터가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가상연애프로그램에서는 어느새 결혼 이야기까지 나누게 된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황미나의 소원 중 두 가지를 들어주기 위해 퇴근길 마중에 나섰다.
회사에 있던 미나는 동료들에게 "아직 실감이 안나는데, 같이 있다보면 오빠가 방송에서 내는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를 낼 때가 있다"고 김종민을 자랑했다.
이어 "사람들이 평상시에 어리바리한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잠깐잠깐 운전할 때 느껴지는 남성미가 있다. 그런데 순수함은 여전하다"고 칭찬했다.
또 "인성이 바르고 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외모에 대한 이상형은 딱 있지는 않았다. 종민오빠가 내 이상형인 것 같다. 좋아해서 이상형이 된 것일 수도 있다"고 최고의 극찬을 했다.
김종민의 소원 들어주기는 성공적이었다. 퇴근을 하던 황미나는 김종민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김종민은 내친 김에 황미나의 두번째 소원인 친구들을 소개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김종민은 요새 가장 관심있는 게 뭐냐는 미나의 질문에 "결혼"이라며 "아기도 낳고 이런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당황한 미나가 "결혼하면 자유가 없지 않냐"고 하자 김종민은 "왜 자유가 없나. 서로 자유로워야한다. 구속이 되면 안되지 않나"고 이야기했다.
김종민-황미나 커플과 김종민의 친한 형들은 해산물과 술을 나누며 대화를 즐겼다. 황미나는 형들에게 "오빠 여자친구 본 적 있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형들도 비방용으로 "10년 전인가 11년 전에 ** 있지 않았냐"고 솔직하게 답했다.
계속된 폭로로 김종민을 당황하게 하던 형들은 "그런데 종민이가 여자를 소개시켜준 건 처음이다"라며 두 사람을 달랬다.
김종민의 형들은 미나에게 결혼 생각을 물었다. 미나는 "올해가 되면서 나도 결혼에 대해 많이 듣게 된다. 그래서 나도 결혼에 대해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다"며 "그런 생각에 점점 스며들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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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