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책방향 트램이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결국 정치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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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책방향 트램이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결국 정치가 답이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11.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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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국회의원 20대 총선 공약포함 시간표 빨라져 … 경기도 주체 남경필 전지사 낙마 지지부진 원인
화성시청 전경.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화성시 지역에서 트램 조기 착공에 대한 목소리가 서서히 커지고 있다.

화성시는 채인석 전 시장대에 이화순 전 부시장을 중심으로 트램 조기착공의 목소리를 낸 바 있지만, 최근처럼 역점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동탄 시민들은 잘 알고 있는 이 트램이라는 모습이 화성시 전역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전후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전 지사가 트램 노선 동시착공을 약속한 바있지만 낙선했다.

남경필 전 지사의 낙마가 큰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재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지사이기 때문이다. 부영 아파트 문제등에 깊숙히 개입했고 사업비는 LH가 내놓을 상황이지만, 실질적인 사업은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화성시는 자체사업 역량이 상당히 떨어지는 지자체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렇기에 김문수 전 지사대에 많은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종합장사시설 등을 유치하고 서해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도시성장의 빛과 그림자를 경험했다.

현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지난해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 보고서는 10년 뒤 세계 최고 부자 7대 도시에 화성을 4위로 선정했다"면서 "그 중심에 동탄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통계청 자료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중략) 동탄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586만원으로 울산보다 높다. 화성을 도약시키고 경기도를 끌어올리는 동탄의 저력이 있다. 이원욱이 꿈꾸는 동탄, 전국 최고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표를 호소했다.

이와함께 '아직도 할일이 많습니다'면서 "동탄의 발전 가능성과 주민 눈높이에 비해 아직 도시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 교통은 더 확대되고, 복지는 더 개선되고 우리 아이 교육·보육 환경은 더 나아져야 한다"며 '무가선노면 트램 조속추진', '고교평준화 추진', '인덕원선 솔빛나루역 신설' 등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반 수천여만원을 들여 화성시 고교평준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고 동탄 트램 동시 착공은 여전히 요원하다. 여기에 동탄2신도시 복합환승센터 적기 완공, 공공형 자전거 시스템 설치, 경깁고속도로 지하화 등도 눈길을 끌었다.

동탄2신도시 전경.

이 의원은 반석산 에코벨트 조성(생태학습관, 생태놀이터), 생태해설사 양성, 오산천 수질 개선, 재처리 후 상류방류시설 건립, 친환경에코브릿지·랜드마크 조성, 센트럴파크 리모델링(파크골프장을 피닉스장으로!), 영유아보육시설 예산 지원 강화, 관내 보육교사 처우 개선, 창의지성교 육 확대, 자유학기제지원센터 건립, 화성시 서울장학관 신설 건립 등도 내세웠다.

여기에 동탄2신도시 학교복합시설(이음터) 민관협동조합형 운영모델 도입,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도시농업 활성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확대, 소규모 자영업자 세무회계지원 바우처제도 도입, 사회적 경제 조직 유치 및 활성화 지원 등도 공약했다.

채인석 전 시장은 2016년 시정계획을 통해 밝힌 6대 역점 시책과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서두에 "화성시는 10년 후 세게적인부자도시로 거듭납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화성시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 2025년 예상되는 세계 7대 부자 도시 중 한곳으로 화성시를 꼽았습니다"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당시 10대 핵심과제에는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매향리 발전사업 추진, 말산업 인프라 구축,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 및 한국기원 이전, 당성·정조 유적지 복원, 태안3지구 문제 해결, 사회적 경제 활성화, 평생교육도시 기반 확대 등이 들어있었다.

6대 역점 시책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농축수산업 지원, 차별화된 문화 관광 콘텐츠 확보,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구축, 복지사각지대 해소, 복지지설 기반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지역커뮤니티 공간 건립, 안전도시 기반 조성,100만 대도시 도시기반 체계 구축, 깨끗한 생활환경 기반 구축, 명품 자족 복합신도시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채인석 전 시장은 연초의 시정계획과 달리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서 상당히 변경된 내용의 역점사업을 밝혔다. 특히 광역교통망 구축에서는 철도 부분에 수도권 고속철도(SRT),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인천발 KTX 어천연결선, 동탄 신교통(동탄 1호선, 동탄2호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호선 반월교차로~동탄2~오산, 2호선 병전~동탄2~공영차고지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사업비 9천967억원 중 LH가 9천200억원을, 이외 재정 또는 민자로 추진하며 사업주체는 경기도로 명시되어 있다.

2009년 9월 동탄 2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2013년 7월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고시, 2015년 6월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용역 착수, 2017년 1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승인 신청(경기도->국토부), 2017년 12월(예정)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승인 등의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지만 최근 행정절차가 지지부진항 상황이다.<계속>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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