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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야당 국회 보이콧…명분도 설득력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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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야당 국회 보이콧…명분도 설득력도 없어"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1.1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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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CSIS 삭간몰 사진 새로울 것 없어" 일축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4일 김성태,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 보이콧을 예고한 데 대해 "국회 파행도 불사하겠다고 연일 정치 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은 명분도 없고 설득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문제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두 야당은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을 밥먹듯이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인사청문회 일정을 지키지도 않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을 관행으로 만들었다"며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도 않고 대통령에게 인사를 취소하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주요한 국정 현안에 대해서 논의해야 할 시기이며 일자리 경제활성화 법안 시급히 처리해야 할 때"라며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 달라"고 야당에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의 싱크탱크인 CSIS가 북한의 미사일 기지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선 "뉴욕타임즈에서 북한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하자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의심된다고 보도하고 더 나아가 비핵화 협상 무용론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논란은 정확하지 않은 민간 산업용 위성에서 찍은 것이다. 무엇보다 삭간몰 사진은 우리 정부와 미국이 전략 자산을 통해 이미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새로운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사진 한장으로 북한이 비핵화 협상 이면에서 새 미사일기지를 가동하고 있다는 식으로 과장해서 안된다"며 "이번 논란의 계기로 북미협상이 재개되고 상호 산의 신뢰 구축을 통해서 최종적 합의에 이뤄져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 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광주형 일자리'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가 마지막 단계까지 온 것 같다"며 "사회통합형 광주형 일자리를 잘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군산, 울산, 창원 등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곳에 지역 특성에 알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첫번째가 광주형 일자리"라며 "광주 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모으고 기업, 노조, 시민들이 노력해서 선도적 모델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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