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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故 김우영, 애도 물결..."산타처럼 베풀기만 하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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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故 김우영, 애도 물결..."산타처럼 베풀기만 하던 친구"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11.17 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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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에게 누리꾼들의 추모가 모아지고 있다.

김우영은 지난 5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우영과 함께 타투이스트로 활동한 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먼 길 와주신 조문객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린다. 많은 사람의 인사를 받으며 좋은 곳으로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밝혀 대중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향해 "저는 걱정하지 말라. 오빠 다시 만날 때 저도 오빠같이 실시간 검색 1위 한번 못해보면 다시 만났을 때 놀릴 거 듣기 싫어서 오빠보다 더 멋진 사람이 돼야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인도 "'내 이름은 구름이여'라며 늘 자유를 꿈꾸더니 진짜 구름이 됐네"라면서 "말이라도 늘 이뻤던 넌 무슨 산타도 아니고 베풀기만 하고 가냐. 이렇게 10년의 세월이 머릿속에 선명한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우리 우영이 진짜 많은 사람이 널 위해 멀리서 와주고 울어주고 웃어주고 행복했을 거라 생각하니 내가 다 기쁘더라"고 덧붙였다.

김우영과 함께 오토바이를 즐기던 지인도 SNS에 글을 남겼다. 그는 "안타까운 마음에 물어보시는 것 이겠지만 고인이 어떻게 갔는지 여쭤보시는 건 조금 삼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저 호기심으로 '왜 죽었어?'라는 뉘앙스로 여쭤보시는 몇몇 분들에 의해 많이 힘들다"고 말해 대중들의 과도한 관심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故 김우영이 평안한 안식에 들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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