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가-이산이 두고 온 정' 23일~2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극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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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이산이 두고 온 정' 23일~2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극장 공연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1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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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수원SK아트리움 소극장에서 조선 제22대 정조의 수원화성 축성 이야기를 담은 '정조가 – 이산이 두고 온 情'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 제작공연인 판소리 '정조가 – 이산이 두고 온 情'은 개혁군주 정조의 위대한 업적 이면의 조금 더 인간적인 인간 이산의 일면을 부각시키는 한편 의빈성씨 덕임과의 사랑이야기, 신하들에게 욕을 많이 했던 사례 등이 담겼다.

공연은 소리와 아니리(창자가 소리를 하다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자유리듬으로 사설을 엮어나가는 행위) 등 판소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지만, 소리 중에는 첼로나 피아노 연주가 소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박정봉 연출은 "정(情)으로 지은 이상세계를 꿈꿨던 정조의 고뇌와 인간애를 그리고자 했다"면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인 마음과 탐욕을 버리고 순수함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연출은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여 판소리와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연극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후궁점고, 덕임의 마음, 허망하게 떠나가네 등 대목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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