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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이인숙 씨의 자연 사랑 이야기 감동 재조명

기사승인 2018.12.06  09: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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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자연과 사랑에 빠진 이인숙 씨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11월 28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18년 째 자연과 사랑에 빠진 자연인 이인숙(70) 씨의 이야기를 그렸다. 나무를 안아 뽀뽀하고, 그 나무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는가 하면 씨앗 하나를 심더라도 잘 크라는 말과 함께 햇빛의 기운을 담아 흙에 뿌렸다.

이인숙 씨의 손이 닿으면 자연은 풍요로워지고, 그럴수록 그녀의 산골 살이도 행복해져 갔다. 산속 생명을 돌보며 제2의 인생을 사는 인숙 씨. 이 모든 건 운명적인 끌림에서 시작되었다는 그녀는 지난날, 아픈 사람을 보살피는 '간호사'였다.

가난한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학비가 들지 않고, 취업이 보장되는 간호 고등학교에 입학한 인숙 씨는 2년간 국내 병원에서 일한 후 1970년, 파독 간호사로 독일(서독)로 향했다. 

독일의 병원은 한국의 그곳과는 많이 달랐다. 의료 보험이 보장되고, 함부로 약을 쓰지 않으며 최대한 환자를 존중했던 것. 지금까지 그녀는 환자가 아닌 병원을 위해 일해 왔다는 걸 깨닫곤 큰 회의감에 빠졌다. 
의무 기한 3년을 마친 후,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와 간호사를 그만두곤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바로 농사였다.

고작 스물다섯 밖에 안 된 어린 나이었지만 부모님은 그녀의 뜻을 존중했고 오히려 용기를 북돋아 줬다. 큰돈을 번 건 아니었지만 먹고살 만했고 무엇보다 그녀의 성향과도 잘 맞았다. 

하지만, 30여 년 청춘을 바쳐 일궈 놓은 터전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나는 일이 생겼고, 그녀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차오르는 슬픔을 안곤 산에 닿았다. 이곳이라면 그녀에게 삶의 희망이란 위안을 찾아 줄 거라 믿었다.

산에 들어오자마자 인숙 씨는 자연 재료로 집을 지었다. 꼭 흙집이어야만 했다. 나중에 그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살던 집 역시 자연 속으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아픈 사람을 돌보던 과거의 이력 때문일까?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건 삶의 의무라 생각한다는 그녀는 아침마다 얼굴 마사지를 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발목 펌프 운동도 열심히 한다.

또, 건강의 기본이 되는 먹거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갖은 약초를 넣어 2박 3일 동안 달여 만든 약소금에 100가지가 넘는 풀과 버섯 등을 넣은 백야초 발효액까지. 음식의 영양소를 꼼꼼히 따지는 건 물론 보라색, 녹색, 흰색 등 끼니때마다 다른 색깔의 음식을 챙겨 먹는다. 건강을 유지하니 그녀의 삶은 더욱 유쾌하고 즐거울 수밖에 없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할수록 더욱 행복해져만 가는 인생,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연인의 삶이라고 이인숙 씨는 말했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저작권자 © KN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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