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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권오중, "우리애는 특별해"...희귀병 아들 향한 부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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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권오중, "우리애는 특별해"...희귀병 아들 향한 부성애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12.10 0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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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궁민남편' 권오중이 희귀병을 앓고있는 아들을 향한 부성애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고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 남편'에서는 권오중이 멤버들에게 낚시의 매력을 소개하고, 남모를 아픔을 고백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권오중은 바다 낚시에 열의를 보였지만 궂은 날씨 탓에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할 수 없이 가두리 낚시터로 향한 멤버들은 낚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조태관은 "형 낚시 너무 재밌어요"라고 기운을 북돋웠고, 김용만도 "여기 바다 같다"며 위로했다.권오중도 우럭을 낚는데 성공했다. 다시 기분이 좋아진 권오중은 "회, 매운탕 등 요리를 할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때마침 아들한테 전화가 걸려왔고, 권오중은 "아빠 우럭 잡았다. 나중에 사진 찍어서 보내주겠다"고 자랑했다. 전화를 끊은 권오중은 "한 마리라도 잡아서 다행이다"면서 안도했다.

권오중은 멤버들 앞에서 힘들게 아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 아들이 사실 특별하다"면서 "전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는 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아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아들이 손길이 필요한 아이이기 때문에 항상 아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이걸 하면 좋을까 생각하는 거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권오중은 "아들이 자전거를 너무 좋아해서 2인용 자전거를 자주 탄다. 너무 자주 타서 자전거를 6대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살가운 아들의 전화가 오자 그는 밝게 웃으며 낚시를 마칠 수 있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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