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오는 2022년까지 그늘목 쉼터 412개소 조성....시민 편익 증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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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오는 2022년까지 그늘목 쉼터 412개소 조성....시민 편익 증진키로
  • 송인호 기자
  • 승인 2018.12.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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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섬.횡단보도.교차로에 식목....."더운 날에는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가세요"

[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수원시가 오는 2022년까지 관내 교통섬·횡단보도·교차로 등에 시민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목(Shade tree) 쉼터 412개소를 만든다.

그늘목 예시도<사진=수원시 제공>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시작하는 그늘목 쉼터 조성 사업은 많은 시민이 머무는 장소에 그늘목을 340주를 심고, 72개소에 그늘시렁을 설치해 작은 쉼터를 만드는 것으로 예산은 6억 1800만 원이 투입된다.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하며 또 그늘목·그늘시렁이 차량 운전자의 시야나 주변 상가 간판을 가리지 않고, 보행을 방해하지 않는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느티나무, 삼각단풍나무 등 그늘을 넓게 만드는 나무를 심는다.

그늘시렁 예시도<사진=수원시 제공>

나무를 심기 어려운 장소에는 그늘막 형태의 구조물을 세우고, 나팔꽃·여주·으름·다래 등 넝쿨식물을 올려 그늘시렁을 만들 예정이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그늘목 쉼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덥고 폭염 기간이 길어 온열환자 발생 수는 전국 기준 4515명이었고 이중 48명이 사망했으며 수원시 폭염일수는 38일로 전국에서 대구 다음으로 폭염일수가 많은 도시로 기록됐다.

 

 

송인호 기자 kns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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