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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저유가 등 힘입어 내년 항공업 순익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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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저유가 등 힘입어 내년 항공업 순익 늘어날 듯"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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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내년도 전 세계 항공운송업계 순이익이 올해보다 10%가량 늘어난 355억달러(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항공운송업계가 내년까지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전 세계 항공업계 순이익은 323억달러(약 36조29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당초 비용 증가 때문에 내년 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유가 급락과 함께 각국의 경제성장 전망이 완충 역할을 했다"며 "그래서 우린 투자자들을 위한 견고한 가치 창출이 최소한 1년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ATA는 미국의 산유량 증가와 원유 재고 증가를 이유로 올해 배럴당 평균 73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엔 65달러 수준으로, 또 항공유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87.6달러에서 81.3달러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IATA는 또 내년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의 항공운송업계에서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북미 항공업체들의 경우 올해보다 12.9% 많은 166억달러(약 18조65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니악 사무총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혼란을 이유로 "경제 및 정치적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해 위험요소가 존재한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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