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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19살 나이 생활고에 공장행…등록금 빌려준 죽마고우와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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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19살 나이 생활고에 공장행…등록금 빌려준 죽마고우와의 재회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12.15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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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미운우리새끼' 배정남의 숨겨진 과거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정남이 고향 부산을 찾아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정남은 한 국밥집에서 죽마고우를 만나 직접 손바느질해서 만든 티셔츠를 선물했고 친구는 "훌륭하다"고 감탄했다. 배정남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 보조 출연자 오디션을 봤던 경험을 떠올린 뒤 "야 진짜 내가 이 직업을 할 줄은"이라며 "우리 진짜 힘들게 컸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친구 석명래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취업도 나가고 맞제?"라고 언급했고, 배정남은 "내가 고3때 전교 1등으로 취업 나갔을 거야"라며 당시 생활고에 바로 공장에 취직해야 할만큼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배정남은 "당시 시급은 2050원이었고, 월급은 50만원이었다"며 돈을 벌기 위해 야간에도 일해 15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일하는 분들에게 둘러싸여 박수까지 받았다. 무식하게 일했다. 그 때 돈의 가치를 알았다"며 "그 때는 아파도 치료 안하고 돈 아까워서 그대로 했다. 2050원 받고 일하는데 병원비가 얼마나 아까웠겠냐"고 당시를 떠올렸다. 배정남은 "솔직히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며 "산다고 바빴다"고 털어놨다.

모델로선 단신인 175cm의 키에도 불구 독특한 분위기와 다부진 몸매로 주목받으며 활약하다 2009년 드라마 '드림'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배정남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6세이며 2002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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