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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30대 부부 사망 사건의 내막은?, "여자가 먼저 모텔行·스킨십 유도해" 무슨 사연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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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30대 부부 사망 사건의 내막은?, "여자가 먼저 모텔行·스킨십 유도해" 무슨 사연이길래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12.15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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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30대 부부 사망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손편지와 '데스노트'-부부는 왜 죽음을 선택했나?'라는 주제로 과거 30대 부부 사망사건을 추적했다.

남녀 투숙객이 방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결국 사망했다. 제작진은 이 비극과 이를 둘러싼 의문점을 추적했다.

이 남녀 투숙객의 방 한쪽에서 번개탄이 핀 흔적이 발견되어 사건은 자살로 종결됐다. 남녀 투숙객은 올해로 4 년째 결혼생활을 한 부부였다.

제작진은 사망한 투숙객의 가족을 가족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남겨진 가족들은 하나같이 과거를 추억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부부는 차분히 죽음을 준비했다. 부부는 왜 삶을 포기한 것일까. 의문이 든 제작진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추적해 나섰다. 그리고 추적 끝에는 '장 씨'가 있었다.

부부가 죽은 작성한 7장에 걸친 유서에는 지인들에게 사죄하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미안함 등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유서 말미에는 '죽어서라도 끝까지 꼭 복수 할테니 기다리고 있어라'는 장 씨를 향한 분노의 글이 담겨있었다.

부부 없이 이어진 2심에서도 장 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고, 그렇게 부부의 죽음은 잊혀져갔다. 그런데 올해 10월 대법원이 2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원심판결이 성폭행 피해자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고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편 폭행과 협박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장 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제작진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날 장씨는 제작진에게 "내가 사생아 이야기를 하고 뺨을 톡 건드리긴 했지만 협박을 하거나 폭행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강수림이 맥주를 먹자고 해서 모텔에 가자고 했고, 강수림이 먼저 스킨십을 해서 관계를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카페 종업원은 "남자가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남자가 스피커폰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해서 여자분한테 들려줬다. 여자분은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다"라고 증언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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